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도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우울과 불안의 일상, 솔직한 감정 기록, 작지만 확실한 행복

by kdsnews 2025. 3. 18.
반응형

[도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표지 사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작가 백세희가 2018년에 발표한 에세이로, 우울증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작가는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나눈 대화와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기록하며, 감정의 기복이 심한 일상을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특히 책의 제목처럼 극단적인 감정과 소소한 일상 속 즐거움이 교차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울과 불안의 일상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작가 백세희의 우울과 불안 속에서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그녀는 일상의 작은 일들에서조차 감정의 큰 흔들림을 느끼며, 때론 삶의 의미를 잃은 것 같은 절망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떡볶이를 먹고 싶은, 아주 작지만 분명한 욕구를 통해 자신의 삶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작가가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겪었던 경험과 대화들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그녀는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분석하고,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에 대해 하나씩 탐구합니다. 예를 들어, 무기력함과 불안감이 단순히 현재의 상황 때문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과 자기 인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또한 백세희 작가는 우울과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더라도, 그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마음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준다고 조언합니다. 이는 감정의 기복을 겪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됩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우울과 불안을 겪는 사람들에게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백세희 작가는 자신의 솔직한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줍니다.

솔직한 감정 기록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드러낸 점입니다. 백세희 작가는 자신의 감정을 좋고 나쁨으로 구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합니다. 때로는 너무나도 사소한 이유로 우울해지고, 작은 일에도 쉽게 무너지는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냈습니다.

책에서는 그녀가 느낀 감정들을 정확한 단어로 표현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왜 이렇게까지 힘들어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감정의 원인을 찾아 나갑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 기록은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적어보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그녀는 감정의 기록을 통해 작은 변화와 성장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작은 실수에도 자신을 크게 자책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럴 수도 있지"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이러한 변화는 독자들에게도 "나도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백세희 작가는 감정 기록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직시하고, 이를 통해 조금씩 치유받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는 독자들에게도 감정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백세희 작가는 극단적인 감정 속에서도 떡볶이를 먹고 싶은 욕구를 느끼며, 작은 즐거움이 삶을 이어가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독자들에게도 "아주 작은 즐거움이라도 충분히 살아갈 이유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책에서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일,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시간 등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어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작은 행복들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힐링 방법이 됩니다.

백세희 작가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이 거창한 목표나 성공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즐거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녀는 "오늘 하루도 버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자신을 다독이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독자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주며, 삶의 작은 순간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만듭니다.

또한 작가는 자신을 위한 작은 보상을 통해 우울과 불안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통해 삶의 무게를 조금 덜어내고, 매일의 순간을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마치며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우울과 불안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통해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백세희 작가는 자신의 솔직한 감정 기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용기를 줍니다.

이 책은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상의 작은 행복을 놓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줄 것입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우리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삶의 작은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일깨워주는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작품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