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카피라이터*는 30년 넘게 광고 업계에서 일해온 정철 작가가 ‘말의 힘’과 ‘글의 감동’을 누구나 쉽게 느끼고 직접 써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전형 글쓰기 책입니다. 이 책은 광고 문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SNS, 일상 대화, 이메일, 제안서 등 모든 글쓰기 영역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을 어떻게 쓸 수 있을지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정철 작가는 말합니다. “말은 재능이 아니라 훈련이다.”
쉬운 글이 남는 글이다
정철은 ‘좋은 글은 쉬워야 한다’고 단언합니다. 간결하고 명료한 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야말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고 말합니다. 그는 어려운 단어, 길고 복잡한 문장을 ‘스스로 잘 쓰고 있다는 착각’이라고 비판합니다.
광고는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지 않습니다. 대신 짧은 순간 안에 의미와 감정을 동시에 전달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짧고 강한 문장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카피의 본질입니다. 정철은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카피 문구를 예로 들며 독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또한 그는 글을 쓸 때 ‘말하듯이’ 쓰라고 조언합니다. 말은 글보다 더 자연스럽고, 더 직관적으로 마음에 닿기 때문입니다. 어렵게 꾸며낸 문장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말이 오히려 사람을 설득하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카피라이터*는 글쓰기 초보자들에게 ‘글을 잘 쓰기 위한 첫걸음’은 어려운 기술이 아닌 ‘쉬운 표현에 대한 감각’이라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마음을 건드리는 문장 만들기
좋은 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정철은 글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감정을 흔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똑똑한 말보다 따뜻한 말이, 논리보다 진심이 마음에 남는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글을 쓰는 사람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알아야 합니다.
책에서는 마음을 건드리는 문장을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질문을 제시합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뭘까?”, “이 말을 듣는 사람은 어떤 기분일까?”, “이 글을 보고 무슨 행동을 하게 하고 싶을까?” 이 질문을 통해 글쓰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대화’가 됩니다.
정철은 사람들의 눈이 아니라 ‘가슴에 꽂히는 문장’을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문법을 파괴하고, 익숙한 표현을 낯설게 만들며, 예상 밖의 반전을 주기도 합니다. 그 모든 것은 한 줄의 글로 감정을 흔들기 위한 장치입니다.
마음을 건드리는 글은 결국 ‘사람의 언어’로 쓰인 글입니다. 기교보다 진심, 전문성보다 공감이 앞설 때 우리는 글로도 사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 감정의 문장을 쓰는 법을 알려줍니다.
카피의 본질은 공감이다
정철은 카피라이터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공감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읽고, 그 마음에 맞는 언어를 건넬 수 있어야 좋은 카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글쓰기 이전에 사람에 대한 이해가 먼저이며, 관찰과 경청이 좋은 문장을 만든다고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수많은 실전 사례가 등장합니다. 편의점 POP 문구부터 공공기관 캠페인, SNS 홍보 문구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쓰인 문장들을 분석하며 ‘어떤 포인트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이는 독자가 실질적인 문장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정철은 공감하는 문장을 쓰기 위해 ‘말줄임표, 쉼표, 느낌표’ 같은 문장 부호도 감정의 리듬을 조절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합니다. 말의 템포, 멈춤, 강조는 그 자체로 감정의 파장을 전달하며, 이러한 섬세함이 글에 살아 있는 온기를 불어넣는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카피라이터*는 말을 아끼고, 대신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정철은 말합니다. “당신이 지금 떠올리는 그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도 있다”고. 그 한 줄의 힘을 믿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마치며
*누구나 카피라이터*는 모든 사람이 ‘글을 잘 써야 하는 시대’에 가장 현실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책입니다. 정철은 말과 글을 거창하게 꾸미는 대신, 진심을 담아 나누는 것이야말로 진짜 카피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글쓰기라는 두려움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로 바꾸어 줍니다.
이 책은 SNS 콘텐츠를 쓰는 사람, 제안서와 보고서에서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은 사람, 그리고 진심이 닿는 말을 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강력한 영감과 실전 팁을 선물할 것입니다. *누구나 카피라이터*는 말로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따뜻하고 실용적인 글쓰기 안내서입니다.